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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동구청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전달체계 개편 지침에 의해 행정조직을 주민생활지원서비스 기능 위주로 대폭 개편해 시행했다.
 동구청은 복지예산은 늘어나지만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낮은 것에 대한 이유가 복지전달체계에 문제점이 있다고 인식, 이를 개선하고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와 복지 이외의 생활지원 관련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주민들은 복지, 고용, 보육, 주거복지 서비스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개별 행정기관 및 복지시설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구청이나 동사무소 하나만 방문해도 관련 서비스 또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구청은 기존 기구 중 사회복지과, 문화공보과, 지역경제과 등에 분산되어 있던 복지, 여성, 생활체육, 문화 등 주민생활지원서비스 관련 조직을 현재 '경제사회국'의 명칭에서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변경·통합 배치하고, 서비스연계와 통합조사를 담당할 주민생활지원과를 신설해 전체 생활지원 서비스 업무를 총괄하도록 한다.
 이로 인해 신설되는 주민생활지원과에서 복지 수혜자 조사와 선정업무를 동에서 이관받아 수행하게 돼 복지 수혜자 선정에 있어 객관성을 기하며, 복지 이외의 생활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공공기관과의 연계프로그램도 확충해 종합적인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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