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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모비스가 안양 KT&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KT&G전에서 크리스 윌리엄스(37점.6리바운드.4가로채기)와 양동근(21점.4어시스트)를 앞세워 89-82로 승리를 거뒀다.
 21승9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모비스는 2위인 부산 KTF와의 승차를 2.0으로 늘렸다.
 모비스는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으나 원정 경기에 강한 KT&G는 이번에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모비스는 윌리엄스와 양동근의 활약으로 전반을 49-35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KT&G는 3쿼터에서 윌리엄스가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난 사이 단테 존스와 양희승이 분전하면서 추격을 벌여나갔다.
 KT&G는 4쿼터에서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존스의 3점포로 82-85까지 따라붙어 역전의 실마리를 잡는듯했으나 윌리엄스가 레이업슛으로 응수,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창원 LG는 무기력한 서울 삼성을 87-71로 완파했다.
 LG는 현주엽(13점.6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찰스 민렌드(27점)가 맹활약을 했다.
 이로써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이번 시즌 삼성과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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