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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소설 '여명의 눈동자'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추리소설가 김성종(69·사진)씨가 울산시민을 만난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문송산, 이하 울산문인협회)가 오는 8월 7일 개최하는 <제8회 바다문학제>에 초청돼 강연회를 펼친다.
 김 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 태화호텔 연회장에서 '작가와 죽음'이라는 주제로 남다른 문학적 열정에서 우러난 문학과 삶, 작가와 죽음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974년 '최후의 증인'으로 한국일보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며 문단에 나온 김 씨는 '제5열', '나는 살고 싶다', '라인 X' 등 40여편의 작품을 출간하며 국내 추리소설계에서 최고의 베스트 셀러 작가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부산추리문학관 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제8회 바다문학제>는 '태화강, 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태화호텔, 태화강 대공원 등지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4시 태화호텔 연회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화려한 막을 올리는 올해 문학제는 태화강 대공원 대밭 오솔길에서 울산문협 회원들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시화전과 금률국악회 연주단, 최흥기씨의 학춤 등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또 오후 8시 태화강 대공원 일원에서는 작가와의 대화, 자유토론 등이 예정돼 있다.
 울산문협 관계자는 "울산시민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유미기자 ymson@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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