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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주의, 18세기경, 유화, 캔버스에 유채, 48x60cm, 루앙 미술관 소장

테오도르 제리코 (Theodore Gericault, 1791년 ~ 1824년) 는 프랑스의 화가로, 고전주의에서 이탈한 낭만파의 선구자이다. 애초 그는 루벤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탈리아에 유학한 후 발표한 <메듀즈호의 뗏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그의 회화적 이상은 차기의 대표적 낭만주의화가인 들라크루아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에프솜의 경마>, <미친 사람〉등이 있다. 용감한 기마병들의 말 포획장면을 묘사한 이 작품 역시 대담한 구도와 명암의 강한 구성 등 낭만적 회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낭만주의가 지닌 회화적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도움말=홍준화 현대예술관 미술사 아카데미 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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