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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중구 남외운동장지구에 대한 확정측량 결과를 반영한 도시계획사업 변경안을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98회 임시회를 통해 시의회의 의견청취를 거치기로 했다.
 1일 시의회에 제출된 '남외운동장지구 토지구회정리사업 변경안'에 따르면, 사업지구에 대한 확정측량 결과 지구내 도로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전체 구역면적이 당초 32만623㎡보다 1천601㎡ 늘어난 32만2천224㎡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지구는 중구 남외동 619번지 일원에서 500번지 일원으로 지번을 변경하고 면적도 오차 증가분을 반영해 사업지구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로 인한 사업지구내 용도별 면적의 증감 내역을 보면, 일반 및 공동택지는 당초 17만5천69㎡에서 159.5㎡가 증가한 17만5천228.5㎡로 변경된 반면, 상업용지는 당초 2만8천112㎡에서 184.6㎡가 감소해 2만7천927.4㎡로 줄었다. 또 지구내 전체 도로면적은 당초 6만9천75㎡에서 1천556.3㎡가 늘어난 7만631.3㎡로 상향조정된 것을 비롯해 학교부지와 어린이공원 등이 늘어 전체 공공시설용지는 당초 11만7천442㎡에서 1천626.1㎡가 증가한 11만9천68.1㎡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지구내 용도별 면적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도로의 경우 당초 18개 노선에서 보행자전용도로 1개 노선이 추가됐으며, 도로연장은 당초 4천102m에서 4천227m로 길어졌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남외운동장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변경안을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이달안에 확정지을 방침이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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