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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봄철을 맞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이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최근 구제역 상습 발생지역인 중국, 베트남 등과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하여 국내 유입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11월에서 2월까지 운영했던 조류인플루엔자도 종식되지 않아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과 병행해 강도 높은 '구제역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시와 구·군은 농가주도의 자율방역 추진을 적극 유도하고, 구제역 발생시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과 초동방역능력을 배양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제통상국장(발생시 정무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시 농축산과, 구·군, 가축위생시험소, 농업기술센터와 축협 등에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또 병원체 국내유입 방지를 위해 해외 여행객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검문·검색 강화 및 불법 축산물 휴대금지 등을 위해 수입 및 외국인 출입 관련기관인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세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오는 10일경 농가교육과 방역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농가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 및 예찰의 날'을 운영해 예찰요원(16명)과 공동방제단(31개단)을 동원하여 농장소독과 예찰을 강화하여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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