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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진 5일 울산지역에서도 정박중인 선박이 좌초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선착장에 정박중이던 1.31t급 자망어선 H호가 높은 너울로 뒤집혀 있는 것을 선주 우 모(67)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우 씨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선박의 계류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선착장에 나가보니 배가 전복돼 있었다"며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항내까지 발생한 높은 너울로 배가 뒤집힌 것 같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 사고로 선체가 물에 잠겼으나 인명피해나 오염사고는 발생치 않았다고 밝혔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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