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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2단계 자율환경관리 협약 이행상황을 분석한 결과 당초 협약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개년을 목표로 2단계 자율환경관리협약을 추진한 결과, 48개 협약업체들이 당초 협약 투자계획 1,616억원 보다 28%(447억) 초과한 총 2,06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분야는 대기분야 50%(1,031억원), 악취분야 30%(619억원), 수질분야 10%(206억원), 폐기물분야 3%(62억원), 기타분야 7%(145억원)등으로 나타났다.
 투자형태로는 방지시설 개선 34%, 방지시설 신규 설치 27%, 저감시설 효율개선 16%, 공정개선 15%, 연료변경 등이 10%를 차지했다. 이같은 협약 이행으로 황산화물 8,494톤, 질소산화물 5,463톤, 미세먼지 44톤, 휘발성유기화합물(악취) 1,728톤 등 총 1만5729톤을 저감했다. 이는 2003년 기준 시 전체 오염물질 발생량(22만9,959t) 대비 7%에 이르는 수치이다.
 시 관계자는 "오염물질 다량배출업소를 위주로 체결한 2단계 자율환경관리협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됨에 따라서 친환경 생태도시로 기여는 물론, 아황산가스의 획기적 저감, 광역악취의 제로화 등 지역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말했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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