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전고체 배터리 353억 투자

미국 솔리드파워와 공동개발·생산 협약

2021-10-28     김미영 기자
28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하는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왼쪽)과 더그 캠벨 솔리드파워 CEO. SK이노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도기업인 미국 솔리드파워에 미화 3,000만 달러(한화 약 353억 2,500만원)를 투자하고 공동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생산하는 협약식을 28일 맺었다.

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 외에도 포드, BMW 등이 이미 투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협력을 통해 양사는 우선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특히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