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북과 시즌 두번째 전주성 혈투

7일 전주서 K리그1 27라운드 이번 시즌 세번째 현대가더비 승리하면 승점 격차 9점 선두

2022-08-04     김경민 기자
울산은 오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현대가더비'에 임한다.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시즌 두 번째 전주성 혈투를 치른다.


 울산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현대가더비'에 임한다. 현재 15승 6무 3패 승점 51점으로 선두인 울산이 2위인 전북(승점45)과 맞닥뜨린다.


 울산은 최근 세 시즌 동안 전북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중요한 순간에 번번이 미끄러지며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전북 징크스를 조금씩 극복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다섯 번 맞붙어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도 두 번을 만나 1경기씩 나눠가졌다. 지난 3월 6일 전북 원정에서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으며 6월 19일 안방에서는 1대3으로 패했다.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주장인 이청용을 포함한 선수들은 더 이상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축구화 끈을 더욱 조이고 있다.


 한편, 울산은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로 분위기가 좋다. 24경기에서 36골을 터트리며 팀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31골)보다 5골 많은 상황이고 실점은 21골로 동률이다.
 울산은 전북과의 승부에서 승리한다면 격차를 9점으로 벌리면서 우승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  김경민기자 usk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