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종합·중앙길·월봉·전하시장,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선정

2023-01-08     김응삼 기자

울산 중구 태화종합·중앙길(문화의거리), 동구 월봉·전하시장이 6일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시장별 보유자원·특색·역량에 따라 맞춤형 특화 지원 △첫걸음 △문화관광형 △디지털 시장으로 특성화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태화종합시장과 월봉시장은 '문화관광형', 중앙길은 '시장경영 패키지지원', 전하시장은 '첫걸음' 시장으로 각각 선정됐다.

박성민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중구)에 따르면 태화종합시장은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전통시장의 브랜드 강화 및 관광 콘텐츠 개발,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중앙길시장은 상인회 자율적으로 시장 특성을 반영해 시장경영혁신을 위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곳당 최대 6천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던 전통시장에 큰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한다"면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울산 중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권명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권명호 (동구)의원에 따르면 월봉시장은 올해부터 2년간 최대 1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 받아 문화·관광·역사 등 지역특색과 연계한 시장특화요소 개발, 관광콘텐츠 육성·홍보, 상인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유치한다. 그동안 달을 상징하는 달빛거리 조성, 달과 잘 어울리는 바비큐거리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장을 특화할 수 있는 요소가 부족해 관광객 유치가 어려웠다. 전하시장도 인근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대기업 공장들이 밀집해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지만 정부의 지원이 부족해 상권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1년간 최대 3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 받아 결제편의 개선, 가격·원산지표시, 위생·환경개선, 상인조직 역량강화, 안전관리 등 5대 혁신과제를 중점수행해 상권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권 의원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지친 골목시장 상인들께 힘이 되고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춰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춰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과 충분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응삼기자usk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