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예술가 발굴·경제 선순환 성과 내기 돌입

[운영 3년차 접어드는 '예술공장 성남'] 원도심 내 창작·커뮤니티 공간 등 임대 문학예술 전반 개인 지원·협력팀 가동 2년간 18명 배출 내년에는 10명 모집 내달 8일까지 입주 청년 예술인 공모

2025-11-25     김미영 기자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 '예술공장 성남'이 내년에 운영 3년차에 접어들면서 지역예술가 창작열 고취와 지역 경제 선순환 이라는 2개 목표의 성과 내기에 돌입한다. 울산문화관광재단 제공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 지역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 '예술공장 성남'이 내년에 운영 3년차에 접어들면서 지역예술가 창작열 고취와 지역 경제 선순환 이라는 2개 목표의 성과 내기에 돌입한다. 1,2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예술공장 성남'은 울산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열정을 발휘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한 성장을 돕기 위해 2024년 개소와 함께 가동됐다.

 '예술공장 성남'은 원도심 내 공간을 임대해 창작 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울산 중구 장춘로 116에 커뮤니티 시설은 1층 56㎡ 규모로, 창작공간은 4층 66㎡로 조성됐다. 시각예술 및 문학 등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 대한 개인 지원과 공동 창작 및 협력 프로젝트 등 팀으로 가동됐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예술공장 성남'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서로 협업해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정기적인 전시회, 공연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침체하는 도심 상권을 예술로 재생해 지역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2024년 1기 9명과 2025년 2기 9명 등 모두 18명이 배출됐으며 내년에는 10여명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6년도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예술공장 성남  3년차 운영과 관련, 입주 지원할 청년 예술인을 공모한다. 

 12월 8일까지 신청받으며, 입주 기간은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다. 본인이 희망할 경우 심의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하여 창작활동이 가능하다. 

 입주작가는 1팀(인)당 창작공간 1실이 제공되며, 창작 콘텐츠 전시 및 운영 공간 지원, 기획/개별/퍼블릭 프로그램 등 협력 지원, 창작 활동비 월 기준(팀당) 최대 40만원 지원, 울산문화박람회 참여 부스 조성 및 지원 등 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는다.  

 이 곳에 입주한 청년 예술가들은 전기요금 등 관리비만 일부 납부하고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예술공장 성남은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이다. 이곳에서 많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시각예술,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도시 울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