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명·김영규·김정규 '랑제문화장학상 '
내달 1일 울산 적십자사서 시상식
랑제문화장학재단(이사장 김철)은 25일 2025년 랑제문화장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랑제문화장학상 수상자는 이준명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회 총감독, 김영규 울산광역시 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과 김정규 울산중구 문화의거리 문화예술업종협의회 회장으로 발표했다.
울산공업축제 기획·연출 수행 부활 3년만에 정체성 정립 공로
이준명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회 총감독은 35년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의 기획과 연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3년이라는 단기간 내 울산공업축제의 최초 개최 취지와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울산공업축제만의 정체성을 정립했다.
산업수도에서 AI수도로 도약하는 울산의 이미지를 '자부심의 도시, 미래의 도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공이 지대하다는 평가다.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 보존·세계유산 등재 기여
김영규 울산광역시 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은 향토문화의 개발, 보급, 전승을 선양하는자로써,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울산지역 문화연구를 위한 지역사 정비 및 출판을 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중구 복합문화공간 조성 주민참여형 생화문화 생태계 구축
김정규 울산중구 문화의거리 문화예술업종협의회 회장은 울산광역시 중구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의거리 버스킹 공연 정례화, 토요큐빅 및 별별마당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참여형 생활문화 생태계를 구축에 힘썼다는 평가다.
장학생으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학생으로 선정된 춘해보건대학교 3학년 김윤수, 동아대학교 1학년 박진아 등 대학생 2명으로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포함해 총 3,600만원의 수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올해로 설립 22주년을 맞는 랑제문화장학재단은 ㈜성전사 김철 대표이사가 2004년에 기금을 전액 출연설립한 재단으로 울산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인 및 단체 등 울산의 지역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을 발굴해 22년간 지역 문화·체육·교육을 비롯한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왔다.
랑제문화장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중구 성안동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강당에서 가진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