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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심경숙 예비후보 공정 경선 요구 재심신청

민주당 양산 갑 전략공천 반대 목소리도

2020. 02. 17 by 이수천
민주당 양산 갑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성훈·심경숙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10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공관위가 발표한 양산시갑 전략공천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에 대한 재심을 강력 요구하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민주당 양산 갑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성훈·심경숙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10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공관위가 발표한 양산시갑 전략공천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에 대한 재심을 강력 요구하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뛰고있는 김성훈, 심경숙, 후보와 공식 출마를 밝힌 양삼운씨 등이 중앙당의 일방적 전략공천지역 지정에 재심을 강력 촉구하고 공정한 경선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며 중앙당 공관위 결정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들은 17일 오전 10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지난 15일 저녁 8시에 발표한 양산시 갑 지역 전략공천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에 대한 재심을 강력 요구하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관위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도저히 납득 할 수 없으며, 함께 뛰었던 후보 모두 재심 신청을 통한 공정한 경선으로 양산 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촉구, 17일 오전 중앙당에 이메일 등으로 재심 신청을 마친 상태다.

이들은 양산 갑 후보 모두는 여성·청년후보이며, 이런 양산갑 마저도 일방적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한다는 것은 당초 중앙당이 약속했던 여성·청년 후보를 우선공천하고 늘려가겠다는 의지와는 상반되는 이야기라는 주장이다.

이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없이 전략공천으로 마무리 된다면 지역 당원들과 양산시민의 정서를 외면한 낙하산 공천으로, 이번 총선에서 역풍을 맞아 총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낙동강 벨트의 화약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당의 결정은 그동안 지역에서 활동해 온 후보자와 지역민들을 철처하게 무시한 처사였다. 갑작스런 낙하산 전략공천은 지역인재를 키울 수 없는 구조로, 풀뿌리 민주의의와 정당 민주주의 발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훈·심경숙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이메일로 재심청구를 마친 상태"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전략공천지역 지정요청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을 하도록 지난 결정을 검토해 줄것을 강력히 요청해ㅛ다. 만약 예비후보들의 요청이 무시되고 그대로 진행된다면 무소속 출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수천기자.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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