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울산중구 출마 노동당 이향희 예비후보는 20일 공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및 마을돌봄센터 조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울산 영유아 인구수는 전국 최고인 반면 보육시설은 하위권"이라면서 "울산 영유아 비중이 전국 최고임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비율은 전국 절반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울산지역 보육시설 수는 어린이집 868개, 유치원 197개소 합계 1065개소로 시설 1개소 당 아동 수는 69.5명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 60.3명에 비해 15%나 더 많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면서 "더구나 전국 어린이집 중 국공립이 9.2%인데, 울산은 6.0%에 불과했고 반면 어린이집은 전국 평균 34.5%에 비해 울산은 50.9%로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자도시라고 하는 울산에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너무 부끄럽다"며 "보육의 공공성을 위한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