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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구 "바른미래 비례대표 셀프제명 가처분 인용 환영"

2020. 03. 18 by 조원호 기자
민생당 강석구 전 최고위원이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셀프제명' 가처분 인용 결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생당 강석구 전 최고위원이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셀프제명' 가처분 인용 결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생당 강석구 남구을 총선 후보는 18일 자신이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당시당 내 일부 비례대표의 '셀프제명' 가처분 인용 결정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미래당의 비례대표원들의 셀프제명 움직임에 대해 당권, 당규 위반사항을 들어 최고위원회에서 관할법원에 가처분 신청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현역의원들이 주도하는 당무라는 점을 들어 일부 당직자들이 망설이거나 미루는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민생당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의 통합 직전 바른미래당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셀프 제명'을 의결한 비례대표 의원 8명(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의 제명 취소를 요구한 가처분 신청을 지난 16일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어 "그러나, 이 중요한 문제를 간과할 수가 없어 수차례 확인하고 촉구한 결과, 지난 3월 4일 서울남부지법에 '당원 제명절차 취소단행 가처분 신청'을 청구하게 됐다"며 "상법상에는 법인의 정관이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듯이 정당의 당무는 중앙선관위에 제출돼있는 당헌, 당규가 중요한 판단근거가 된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했다.
 결로적으로 그는 "민생당은 원대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선거보조금도 많이 교부받게 돼 총선승리와 국회 제 3당의 입지를 확고하게 돼 큰 보람을 느끼는 바"라고 전했다. 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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