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Q

與 울산 총선후보 6명 기자회견 추경 이은 추가재정 필요성 강조 미국·일본 정부 지급 사례 언급

"지금 코로나 재난기본소득 도입 골든타임"

2020. 03. 22 by 조원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일동은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일동은 2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지역 총선후보자 6명 일동이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국민들이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며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긴급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나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개월이 지났고, 우리는 현재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국 각지의 공장에서 조업 차질이 빚어지는가 하면 각 지역의 자영업이 빈사상태에 빠지는 등 경제현장의 피해가 하루가 다르게 눈덩이처럼 불어 나고 있고, 이에 정부에서는 11조 7,000억 원의 추경을 편성했지만 이는 대부분 코로나 방역이나 코로나로 인한 구호비용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돼야 한다. 추가적인 재정 투입이 꼭 필요하다. 기존의 경기부양 수단과 복지정책으로는 코로나19에 의한 광범위하고 즉 각적인 경제 충격을 막을 수 없다"면서 "전례 없는 상황인 만큼 전례 없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미국 정부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000달러의 수표를 지급 하겠다고 밝혔고, 일본 역시 한 달에 14만 원 이상의 현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내수 시장을 과감하게 키워, 시장에 돈이 돌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투자가 성공하기 위해선 그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이야말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도입의 골든타임"이라면서 "지금 꺼져가는 경기를 살리지 않고서는 국가도 국민도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며 현금 지급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원호기자 gemofday100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