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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북구출신 시의원 "박대동 사퇴하라"

2020. 03. 26 by 조원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출신 울산시의원 일동은 26일 "공직자 후보자로서 또 다시 대기업 사외이사직을 수락한 미래통합당 박대동 후보에게, 즉각 국회의원 후보직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후보가 공적인 선거에 임하면서도 본인의 지극히 사적인 이익을 위해, 울산 북구 유권자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 후보를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한 바 있다
이어 "북구 유권자들의 정치적 자긍심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박 후보가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대기업의 사회이사직을 내려놓던지 아니면 공적인 자세와 태도로 일해 할 공직후보 자격을 사퇴한 후에 사적인 이익을 도모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역 선배 정치인으로서 더 이상 후배 정치인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처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더 이상 울산 북구 주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훼손하지 마시길 경고한다"고 당부했다.  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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