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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명 "신복로터리 제2공업탑 철거" 이채익 "시민 요구 새 교통수단 도입"

여야 남구갑 후보 교통공약 맞불

2020. 03. 26 by 조원호 기자

울산 남구갑 여야 총선후보들은 26일 교통분야 공약을 놓고 서로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에서 "무거동 신복로터리 일대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제2공업탑 철거 후 입체교차로(울산대-삼호교방면 지하차도화)를 설치해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의 보행권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이와함께 "율리공영버스차고지에서 장금IC까지 우회도로를 개설해 울주지역에서 화학단지 등지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서 울산의 관문인 신복로터리 주변 교통 혼잡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업탑에서 무거 옥현사거리에 이르는 문수로 구간의 우회도로(옥동공원묘원 입구에서 구 방송국사거리 구간)를 개설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는 "울산의 도로여건에 맞고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의 도입을 추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트램을 비롯해 경전철, 지하철, 모노레일 등 모든 수단에 대해 타당성과 사업성을 철저히 따지겠다"며 공약 발표에 신중함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서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법위를 확대하는 한편 고령자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도로환경 및 시설개선 선형변경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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