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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으로 보는 이색 유세]

2020. 04. 02 by 울산신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일 울산지역 후보들은 저마다 눈에 띄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2일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울산 동구 출마자인 민중당 김종훈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로봇 태권V로 변신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종훈 후보 제공
2일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울산 동구 출마자인 민중당 김종훈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로봇 태권V로 변신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종훈 후보 제공

# 대학생, 청년문제 호소 글 낭독
남구갑 출마 심규명 후보의 공업탑로터리 출정식에는 시당 남구갑 권지혜 대학생위원장이 '청년이 바라는 국회의원'이라는 주제로 편지글을 낭독했다. 글을 낭독한 권 위원장은 "많은 청년들이 부족한 대학교와 부족한 일자리로 울산을 떠나가고 있다"며 "이런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심규명 후보의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 로봇 태권V 가면 쓰고 지지 호소
동구에서는 민중당 김종훈 후보가 로봇태권V 가면을 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율동에 맞춰 선거운동을 벌였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시기를 다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로봇 태권V 선거운동을 고안했다.
 

2일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울산 울주군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후보가 한기범 전 농구선수와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영문 후보 제공
2일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울산 울주군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후보가 한기범 전 농구선수와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김영문 후보 제공

# 킥보드 타고 얼굴 알리기
울산 북구에서 출마한 정의당 김진영 후보는 아파트 단지나 상가를 방문할 때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구석구석을 움직이면서 구민들과 만나 인사도 하고 얼굴도 알렸다. 김 후보는 킥보드를 탈 때 '국회의원 후보 김진영'이라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다니며 홍보했다.

# 한기범 전 농구선수 원정 응원
민주당 김영문 울주군 후보는 한기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와 함께 언양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후보와 한기범 선수는 5년 전 사적인 모임으로 알게 돼 현재까지 끈끈한 교류가 이어져 이번 선거에 원정 응원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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