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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 출신 형제 금배지 서병수-범수

2020. 04. 16 by 김미영 기자

4·15총선 울주군 미래통합당 서범수 당선자가 형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함께 21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다.

서범수 당선인은 24년간의 경찰 생활을 마치고 자신의 고향인 울산 울주군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부산지방경찰청 제2부장, 울산지방경찰청 청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깔끔한 일 처리로 경찰 내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통합당에서는 경찰 출신인 서범수 당선인이 국회에서 검경수사권 분리, 공수처 관련 업무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선 국회의원에 부산시장까지 지낸 서병수 부산진갑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한 3선 김영춘 후보와 부산진갑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친 결과 승리를 따냈다. 서병수 당선인은 뒤늦게 전략공천을 받아 총선에 뛰어들었지만 부산 선대위원장을 맡아 전체 선거를 이끌면서 막판 승리를 만들어 냈다.
형제는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부모와 함께 부산으로 건너가 성장했다. 형제의 부친인 고(故) 서석인 전 부일여객 회장은 부산 해운대구청장과 부산시의원을 지냈다.

울주군 서범수 당선자는 정치 신인이다. 1993년 행정고시 합격 이후 수산청(현 해양수산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고시 특채로 경찰에 채용됐다. 울산지방경찰청 방범과장·차장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1년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했다.
부산진갑 서병수 당선자는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해운대구청장에 당선된 뒤 2002년 보궐선거에서 부산해운대구기장군갑 선거구로 출마해 4연임했다. 2014년엔 부산시장에 당선, 2018년 연임을 위해 출마했지만 낙마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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