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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당선자 이력

2020. 04. 16 by 조원호 기자

[박성민 중구 당선자] 2선 구청장 출신…첫 도전에 국회 입성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중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성민 후보(사진)가 54.04% 과반을 얻어 당선됐다.
1959년생인 박 당선인은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울산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중구 병영동에서 3대 중구의회 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2006년 4대 중구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을 맡기도 했다. 그 후 박 당선인은 2010년 한나라당 후보로 중구청장 선거에 나섰지만 무소속 조용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조용수 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다시 치러진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중구청장 임기를 첫 시작했다.
2014년에 또다시 새누리당의 공천을 다시 받아 재선에 성공하면서 7년간 중구청장으로 일해 왔다.
그러나 2018년 3선 중구청장 선거에서 낙선, 2020년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중구경선에 뛰어들어 강력한 경선 라이벌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을 꺾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박 당선인은 먼저 "성원해주신 중구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통합당이 전국에서 참패 한것에 관련 "이번선거를 통해 당이 약진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채익 남구갑 당선자] 시·도의원·남구청장 거쳐 3선 안착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남구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채익 후보(사진)가 집권여당 후보의 추격을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1955년생인 이채익 당선인은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울산대 일반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초대 울산시의회 시의원을 시작하면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경남도의회 도의원을 거쳐 1998년부터 8년간 재선의 남구청장을 역임했다.
2006년 한나라당 울산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뒤 2008년 울주군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정치인생의 고비를 맞기도 했다.
이후 울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재기한 뒤 2012년 19대 총선때 새누리당 남구 갑 3선 최병국 전 의원을 밀어내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뒤 20대를 거쳐 21대까지 3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대를 줘서 거듭거듭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담아내는데 더 낮은 자세로 혁신하고 개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과 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겠다"며 "하루하루 혁신일관한 자세로 일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기현 남구을 당선자] 지선 패배 딛고 울산 최다선 재기 성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남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기현 후보(사진)가 여당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4선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5선의 정갑윤 의원에 이어 울산지역 최다선 의원이 됐다.
김 당선인은 청와대 울신시장 하명수사 의혹 피해자로 정국을 달구면서 울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도권 험지 출마요구도 있었지만 결국 자신에게 3선 의원의 기회를 준 남구 을을 선택했고, 또 구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1959년생인 김 당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판사를 역임했다. 이후 2004년 한나라당을 통해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당 제1정책조정위원장과 원내부대표를 역임하는 등 3선 의원을 거치며 2104년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현 시장에 패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을 전국 이슈로 부각시키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저 김기현을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신 남구민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울산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국민이 지지할 수 있도록 등 온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권명호 동구 당선자] 구청장이어 의원까지…현역 꺾고 여의도행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동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사진)가 이 지역 현역 김종훈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1961년생인 권 당선인은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울산대 정책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울산 동구의회에 입성한 권 당선인은 구의장까지 지냈고, 2010년 한나라당을 통해 울산시의회 입성하면서 부의장까지 지냈다.
2014년 당시 현역인 김종훈 구청장을 이기고 동구청장에 당선돼 민선 6기 동구를 이끌었다. 2017년 현대중공업 분사를 앞두고 삭발 투혼을 보여줬지만 2018년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낙선하고 말았다.
그러나 처음으로 도전한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또다시 현역이자 전임 구청장인 민중당 김종훈 의원을 꺾으며 국회 입성에 성공하게 됐다.
권 당선인은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동구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기울어진 대한민국과 무너진 동구 경제를 되살리려는 구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받아들였다"며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일 잘하고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고 동구민과 약속했다.
 

[이상헌 북구 당선자] 2018년 재선거로 금배지 달고 재선 가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사진)가 상대 후보와 초 접전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울산지역의 유일한 여당 후보가 됐다.
1954년생인 이 당선인은 북구 토박이로 울산과학대를 졸업하고, 동국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치에 발을 디딘 것은 지난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면서부터다. 당시 16대 국회의원 울산 북구 후보로 출마해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후에도 울산에서 고전하던 민주당을 꿋꿋이 지키며 지지 기반을 넓혀 갔다. 2016년 총선에서 당시 문재인 의원의 권유로 무소속 윤종오 후보에게 양보했지만, 당선된 윤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도 하차하면서, 2018년 치러진 북구 재선거에 도전해 이 당선인은 국회에 첫 입성했다.
이 당선인은 "존경하는 북구 주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결과는 저 이상헌의 승리가 아니라 북구 주민 모두의 승리이다. 집권 여당의 힘으로 지역경제를 확 살려달라는 주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북구의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범수 울주군 당선자] 검·경 출신 정치신인 대결서 '경찰' 판정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산 울주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사진)가 검찰 출신 김영문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1963년생인 서 당선인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3회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하여 수산청 현 해양수산부에서 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가, 1993년 경정 특별채용을 통해 경찰공무원으로 전직했다. 이후 치안감까지 승진해 2014년 1년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지난해 자유한국당이 실시한 유튜브 공개오디션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으며 울주군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정치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본선에서는 검사출신 민주당 김영문 후보를 만나면서 검-경 출신 간 맞대결을 벌였고, 정권 견제와 지역 발전을 내세워 울주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 데 성공했다.
서 당선인은 "먼저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준 울주군민들께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최우선 경제부터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만드는데 지켜내겠습니다. 건강한 우파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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