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 남구바 기초의원 재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손세익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남구바 선거는 이 지역구 구 의원이었던 미래통합당 박부경 의원이 선거비용을 과다 지출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의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졌다. 이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영수 전 시당 대변인, 통합당에선 손세익 대현동 주민자치위원장, 이동해 시민권리찾기운동연합사무처장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손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수 후보(44.66%)을 근소하게 누르고 당선권을 거머줬다.
1971년생인 손 당선인은 울산공업고를 졸업하고, 2008년 도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2013년 울산금강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대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한 뒤 남구 재향군인회 이사, 울산매일봉사단 부단장, 대현초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손 당선인은 "구석구석 주민들의 불편함을 보살피며 대현·선암동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기초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