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북구가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정치락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북구 의원 보궐선거는 같은당 박상복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이 지역에는 박재완 가칭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추진위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통합당에선 정치락 전 시의원, 민중당에선 안승찬 전 북구의회 의장이 출마했다. 정 당선인이 민주당 박재완 후보를 단 6표 차이로 손에 땀을 쥐게 한 초접전 끝에 당선권을 받았다.
1959년생인 정 당선인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2002년 지방선거와 한나라당으로 2006년 북구의회 진입에 실패한 뒤 2010년 시의회 도전에 이어, 2014년 새누리당 후보로 시의회에 첫 입성하며 정치계에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2018년 시의회 재진입에는 실패했다.
정 당선인은 "정치락을 선택해주신 북구주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정치이념을 떠나 지방자치의 참뜻을 받들어 북구 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남은 임기 2년 2개월 제대로 역할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