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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행정력 바탕 위기 극복" 이재우·박영욱 이어 與 3번째

민주당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

2021. 01. 18 by 최성환 기자
김석겸 전 울산 남구청장 권한대행이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7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석겸 전 울산 남구청장 권한대행이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7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울산시 행정지원국장 등을 지낸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이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7 남구청장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권한대행의 이날 출마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이재우 울산시당 중소상공인 권익특별위원장과 박영욱 울산시당 홍보소통위원장과 함께 3명으로 늘었다.

김 전 구청장 권한대행은 출사표에서 "평생 울산과 남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두터운 자긍심을 갖고 고향 울산의 지킴이 임을 자처하며 살았다"며 "출마의 길이 고난의 길이 될지언정 기울어가는 남구를 견인하고 책임지는 봉사자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30년 공무원의 준비된 행정력으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처방하는 치유의 전도사가 되겠다"며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 남구민에게 '바로바로 지원'을 실행해 생계난 극복과 경제 회생 두 가지를 모두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행정은 행정을 잘 모르는 정치가에게 실험대상으로 맡기면 안 된다는 것이 구민의 공통 의견일 것"이라며 "1년 임기 구청장이지만 5년, 10년의 미래 설계를 준비하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 위기 대처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남구를 맡기면 1년간은 일을 배우다 임기를 마치는 슬픈 결과가 불 보듯 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그는 "선거 때마다 나온 것을 관록이라 내세우는 정치인이 가질 수 없는 준비된 콘텐츠로 10년 후 남구의 밑그림 키워드까지 제기하겠다"며 "성장하고 교육받고 일자리까지 제공해준 터전 남구에 봉사하는 길이 저의 행복이며 제2의 인생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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