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가 올해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의 세계대학평가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국공립대를 포함한 종합대학 중 1위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울산대는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2위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사우디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세계대학평가 국내 9위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의 세계대학 학술순위 국내 12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세계대학 연구력평가(Leiden Ranking) 국내 5위 성적표를
바위에 어떤 형상을 새겨 오랜 시간 남겨두는 인간의 행위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암각 활동은 표현 욕구를 가진 인간이 그들의 신앙, 세계관을 드러내고 공유하며 후세에 전승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행위인 것이다. 울산에도 선사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반구대 암각화가 자리해 있다. 올해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기념하며 암각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바람직한 보존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 1971년 12월 25일 문명대 교수팀 발견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이하 반구대 암각화
소의 의미·속담·세시 풍속소에 관한 속담 가운데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 이라는 말과 '소같이 일하고 쥐같이 먹어라' '소에게 한 말은 안 나도 아내에게 한 말은 난다' 는 말이 있다. 이런 속담들은 모두가 소의 근면성과 인내력, 성실성, 신중함을 들어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려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소는 비록 느리지만 근면함과 묵묵함은 유유자적의 여유와 한가로운 대인(大人), 은자(隱者)의 마음이라는 이미지를 수반한다. 소가 십이지의 두 번째 동물이 된 일화가 유명하다. 신들이
올해는 고헌 박상진 의사 순국 100주년이다. 박상진 의사는 울산지역 독립운동가로 단연 독보적이다.그는 비밀결사대인 대한광복회를 조직, 총사령을 맡아 우리나라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다. 그는 많은 집안의 전 재산을 독립운동을 위해 바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로도 칭송받고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업적에 비해 낮은 서훈 3등급에 머물러 있다.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그의 서훈이 승격되길 염원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현행 상훈법 상 공적 재심사가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과 공포로 허우적거린 2020년을 뒤로하고 2021년 신축년이 밝았다. 새해는 다르겠지. 새로운 기대감으로 한 해를 시작하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가 않다. 선진국들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국내 접종은 2분기는 돼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간절한 것은 늦더라도 올 여름 즈음엔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그러나 이 또한 낙관할 수 없는 게 현재 상황이다. 새해 울산의 시정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비록 간절곶 해맞
울산 철도 100년 역사를 맞았다. 대구에서 경주를 거쳐 울산 성남동 옛 울산역까지 철마가 달리기 시작한 지 올해로 꼭 100년이다. 그 역사적인 시점에 30여 년 동안 지루하게 끌어왔던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올해로 마무리 되면서 KTX울산역과는 또 다른 고속철도의 시대가 열린다. 여기에 도시와 도시를 잇는 광역철도망이 열리고 울산 도심엔 도시철도도 추진 중이다. 울산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철도 환경을 짚어 본다. 편집자 울산에 철마(鐵馬)가 달리기 시작한 것이 올해로 100년이다.일제는 한반도 수탈을 위해 철도 개설에 주력했고
독자여러분, 그리고 120만 울산시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태양이 빨리 떠오르는 땅, 우리고장 울산에 새로운 2021년의 햇살이 창대한 미래를 밝혔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너무나 고단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무후무한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냈지만 시민 모두가 하나가 돼 길고 힘든 한 해를 그래도 잘 버텨왔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상황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신축년 새해 아침은 그래서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습니다. 많은
소가 밟아도 깨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물이 매우 견고함을 비유하는 말.2020년에는 소가 지나가도 깨지지 않는 단단함처럼 각종 사건, 사고 등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기초와 근본을 잘 다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중보 이종민 서예가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 (행서, 전각, 서각, 현대서예), 울산광역시서예대전 심사, 운영개인전 3회 및 다수 초대전 참여. 현 한국서예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 중보서예연구실 운영
“체험형 바다자원 관광사업 추진 성과"정천석 동구청장 = 고단하고 힘들었던 2020년이 저물고,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담은 2021년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한해였습니다.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위기를 맞아 기존의 경제구조와 생활양식, 가치관이 한꺼번에 격변하는 시기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성숙한 공동체의식과 상부상조 정신, 인내와 용기를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해를 견뎌내느라 다들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지난 걱정과 근심은 다 털어버리고, 우리 함께 힘을 내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2021년도 울산교육 방향을 학생중심 미래 교육을 만드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중심수업, 즉 프로젝트수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지속될 것을 고려해 쌍방향 수업을 늘려가도록 인프라를 갖추고, 교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옥희 교육감은 또 "차별적 성교육은 존중과 배려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외국 사례를 그대로 옮겨오는 교육이 아닌 우리 문화와 환경을 반영해 성적 행
“코로나 소멸되고 활력 넘치는 한 해"박성민 국회의원 =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의 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감염병에 대한 보건과 방역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한 해 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과 영세상인을 포함한 많은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아직 그 상처가 전부 치유되지 않았습니다. 아무쪼록 2021년에는 성스러움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를 맞아 성스러운 기운으로 코로나19가 소멸되고
울산시민이 겪은 2020년은 그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하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너무나 엄중했다.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 유행 속에서 해넘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올 한 해 동안 지역에선 본보에 선정된 '10대 뉴스' 외에 적지 않은 사건사고들이 이어졌다. 연초 웅촌면의 대형 산불과 잇단 아동학대 사건,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 수순, 잇단 태풍에 태화강 국가정원은 쑥대밭이 됐다. 여기에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과 심완구 전 울산시장의 별세, 울산발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 체육
2020년 한 해 동안 울산교육계는 '2020 전국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2020년 시·도 교육청 평가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 '우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울산교육 종합청렴도 전국교육청 최상위권 달성, 울산 학생 학업중단율 6년 연속 '전국 최저', 공문 원문 공개율 전국 최상위권이라는 굵직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울산교육청은 학생중심 수
# 市, 창작장려금 등 문예인 생계안정지원 집중올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를 울산 문화예술계도 피해갈 순 없었다. 각종 공연, 전시, 축제 등 행사가 대거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그야말로 울산 문예계는 꽁꽁 얼어붙은 한 해를 보냈다. 지역의 각 축제추진위원회는 상반기 코로나19 발생 이후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하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기대했지만 지속된 확산세로 행사를 목전에 두고 마지못해 취소를 택하는 상황들이 이어졌다. 지역 대표 축제인 울산마두희축제와 울산고래축제를 비롯해 에이팜,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 등이 줄줄이
2020년은 산업도시 울산의 생산이 멈춘 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주력산업이 뿌리채 흔들렸고, 울산경제의 주동력원인 수출이 막히면서 IMF 이후 최악의 보릿고개 역사를 남겼다.# 전국 17개 시·도 중 수출액 감소율 최고코로나 팬데믹 후폭풍으로 수출은 주저 앉으면서 울산의 수출은 2006년(549억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말 울산의 총 수출액은 457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582억달러) 대비 21.3% 감소했다.무역협회가 올해 목표로 잡은
제7대 울산시의회(의장 박병석)는 2020년 한 해 동안 '시민의 삶을 챙기는 일하는 의회'의 면모를 확인시켰다는 게 대내외의 평가다.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입법기관으로서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시민들의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시민 곁에서 더 가까이, 더 듣고, 더 뛰는 의정'을 펼쳤다고 시의회도 자평했다.# 시의회 개원 후 첫 교섭단체 여야 원내대표 운영2020년도 시의회는 2018년 7월에 개원한 제7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2020년 7월에 제7대 후반기 의회를 개원했다.
경자년 정월 초하룻날 간절곶 해맞이 때만 해도 2020년은 그저 평온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믿음에는 한 점의 의심도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과 바람은 두달을 넘기지 못했다. 2월부터 불어닥친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일상은 여지없이 무너졌고, 오래가지 않을 거란 기대도 부질없는 것이었다. 울산시의 올 한 해 시정도 일반 시민들이 겪은 비정상의 정상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집권 3년차인 올해 시정의 방점은 코로나 위기 극복에 맞춰져 고군분투한 한 해 였다. 하지만, 온전히 감
울주군은 민선 7기 출범 후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비전으로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울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0년 울주군은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사람이 희망인 울주'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 편한 결혼·임신·출산·보육환경을 조성하고, 6차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한 농어촌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노력했으며, 인구유입과 경제성장의 재도약을 위한 도시개발 추진에 역점을 뒀다. 23만 군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정주환
올해 북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염원 사업들을 이뤄내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였다. 우선 부산 일광~울산 태화강역까지 예정돼 있던 광역전철을 (가칭)송정역까지 연장 운행을 이끌어내면서 편리한 이동권을 확보했다.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준공을 비롯해 지지부진한 강동권 개발사업도 하나둘 윤곽을 드러냈다.인구 유출의 심각 단계에서도 유일하게 사람들이 유입돼 지역 내 울산 구·군 중 세 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자치단체로 발돋움했다. 호계문화체육센터 준공, 예술창작소 감성갱도 2020도 운영, 매곡천 친수환경 및
울산 동구는 2020년 한 해 동안 지속되는 지역 불경기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선산업도시에서 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왔다. 동구는 바다자원 관광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차근히 준비해 왔으며 오는 2021년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구체화 시켜갈 계획이다. 그러나 동구가 3대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공들여왔던 울산조선해양축제와 대왕암해맞이행사, 방어진항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 취소되고, 역점으로 추진 중인 해양관광사업 슬도 수산생물 체험장(슬도피아) 등의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