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울산 관객들을 찾는다. 순회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울산 공연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맘마미아는 지난 2004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19년간 서울을 포함한 33개 지역에서 1,791회 공연, 210만 여명의 관객들과 만나온 작품이다. 초연부터 이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 국내·외 스태프들은 이번 시즌을 위한 공개 오디션에서 장현성·민영기·김진수·송일국·김환희·최태이 등의 배우를 새로운 구성원으로 선발했다. 특히 도나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찾아온다. 먼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3일 달동문화공원 남구청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송 콘테스트, 축하공연과 함께 플래시몹, 체험부스 등 즐길거리와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은 울산에 거주하는 개인 및 단체 등 총 30개 팀이 참가 신청했다.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쟁쟁한 실력자들의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채로
연말을 맞이해 마음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해 줄 전시가 이어진다. 울산 울주군 언양초등학교의 교직원 동아리 '미생(美生)'은 오는 27일까지 언양초 수업나눔 공간인 '수다 방'에서 작품전시회 '미생전'을 진행한다. 언양초등학교에는 예술동아리 '미생'을 포함해 △독서클럽 '둥글레' △그림책 수업 △맨발산책 △헬씽 △탁구 △배구 등 전체 80명의 교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가 있다. 작품전시회를 개최한 '미생(美生)'은 교직원 16명으로 구성된 예술동아리로 지난해부터 한국화와 도예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한 예술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 스며든 밝은 빛이 2024년을 밝힌다. 울주문화재단은 울주군 간절곶에서 '야간경관 전시: 간절곶의 사계'를 선보인다. 올해 '야간경관 전시: 간절곶의 사계'는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의 아름다운 경관과 빛조형물 설치로 새로운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사계절을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구간별 경관 전시를 해놓은 것이 특징이며 각 구간마다 포토존, 체험형, 일루미네이션, LED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감상공간을 마련해놨다. 특히 청룡의 해를 맞이해 유등
추운 연말 마음을 울리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공연들이 오는 22일 지역 곳곳에서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2023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말로&카리나 네뷸라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섬세함과 힘을 갖춘 놀라운 음악 기술 만끽가장 예술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말로는 재즈 보컬리스트의 지위를 단순 가수에서 '목소리 연주자'로 격상시킨 주인공이다.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처럼 그녀는 섬세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 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들의 수상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오승언 작가는 '4·16 세월호 참사 유류품을 활용한 예술창작 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에서, 방은비 작가는 곽재선 문화재단이 KG할리스에프앤비와 함께 개최한 제2회 아트 공모전 '미르(용) 아트공모전'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오승언 작가는 의류의 재봉선을 활용한 입체설치 작업을 위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잃어버린 304'라는 제목의 작품스케치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12월 송년 특별공연으로 와이즈 발레단의 '발레 갈라 마스터피스(명작)' 공연을 선보인다. 발레 갈라 마스터피스는 수많은 발레 명작을 안무한 마리우스 프티파의 대표적인 발레 작품 중 '돈키호테' '할리퀸아드' '해적' 세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모았다. 신나는 음악에 맞춘 화려한 발레 기교에 발레마스터의 해설이 더해진다. 관객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발레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공연장 소원홀에서 총 5회 진행된다. 21일, 22일 공연은 학생 단체 관람 공연이며,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 1970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발견된 '천전리 암각화'와 다음 해 크리스마스 날 발견된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기념하기 위한 문화행사 '메리 암각화'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암각화가 우연하게도 크리스마스에 발견됐기 때문에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울산암각화박물관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암각화를 조사하면서 이용된 여러 방법을 체험하는 '기록을 남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암각화 조사 당시 사진을 보면서 선사시대에 암각화 모형
울산하나문학회가 문화도시 울산광역시 보조금 사업 발간 도서로 '하나문학 13호'를 펴냈다. 이 책은 특집으로 울산의 축제를 다룬 내용과 함께 제4회 하나문학상 수상자 김금만 시조시인의 대표작 '향파' 외 9편과 회원들의 여러 장르의 작품을 실었다. 강봉덕의 시 '공업축제'을 비롯한 15편의 시와 함께 안상후의 산문 '쇠부리축제'를 실어 울산의 축제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김경아의 '뙤창' 등 시조 6편, 김용숙 '골든타임' 등 수필 7편, 남은우의 동시 '점자 일곱난쟁이가 사는 오두막'를 비롯한 아동문학 9편, 박현정 '스위
연말을 맞아 전통춤, 국악 선율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춤, 해후' 무대를 연다. '춤, 해후'는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연례 공연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지속되지 못하다 7년 만에 재개되는 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국악 퓨전밴드 억스(Aux) 보컬인 서진실의 진행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는 서울교방 대표 및 예술감독인 김경란 대표와 대전시립무용단 김평호 예술감독, (사)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 등 울산지역 예술인들과 특별 출연자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중구 문화의거리로 나설 나들이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전시들이 준비돼 있다. 사진작가 송화영의 여섯 번째 개인전 'entropy'가 오는 26일까지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어라운드 울산(성남동 문화의거리 33)에서 열린다. 26일까지 중구 '어라운드 울산'작가는 우리가 만들어내는 넘쳐나는 이미지와 정보의 혼란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작가의 작업은 자연의 무질서에 인간의 질서, 기호, 텍스트가 부유하는 대신 그 무엇도 될 수 있는 가변적인 새로운 무질서, 예술의 무질서를 덧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회장 권영해)가 계간 '울산문학' 2023년 겨울호(통권106호, 총 294페이지)를 펴냈다. 회원 작품으로는 강옥정의 시 '지진 9.12'를 비롯한 37편의 시와 김수야의 '상념'을 비롯한 시조 9편, 권상연의 '해루질' 등 수필 18편, 안강의 소설 '별빛 같은 내 사랑아' 1편, 김종헌의 동시 '맛있는 숟가락'과 강순아의 동화 '노래하는 천사들'을 비롯한 아동문학 7편을 수록했다. 이번호 특집으로는 제23회 울산문학상과 제19회 울산문학 올해의 작품상, 그리고 제3회 울산문학 오늘의 작가상 등으
올해 울산시문학상 본상에 한신디아 시인, 울산시문학상 작품상에 이흥만 시인이 선정됐다.울산시인협회(회장 전금순)는 제14회 울산시문학상 본상을 한신디아 시인에게 시상했고, 제12회 울산시문학상 작품상을 이흥만 시인에게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신디아 시인은 2019년 월간 한국국보문학을 통해 시, 수필 부문에 등단한 뒤 '시조정신'에서 시조로도 작품을 선보였다.울산시문학상 작품상과 영호남수필문학상, 청림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센스 오브 아로마' '당신을 위한 기도' 등을 발표했다. 울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지역 내 박물관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획·특별전이 내년까지 이어진다.울산박물관은 오는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이해 19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주제(테마)전시 '용오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문화와 울산 역사 속에 깃들어 있는 용에 대해 살펴본다. 전시 내용은 △위엄, 나의 힘을 보거라 △기우, 비를 내려주겠노라 △벽사, 악귀를 물리치리니 △호법, 불법을 지키다 △운룡, 구름이 나를 감싸는구나로 구성돼 있다.'위엄, 나의 힘을 보거라'는 왕과 권력을 상징하는 용에 대해 살펴본다. '기우, 비를
울주문화재단은 내년 2월 13일까지 울주군 간절곶에서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간모색'을 선보인다.간절곶 잔디공원 일대에서 두 달간 선보이는 '울주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간모색'은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여는 간절곶의 아름다움을 공공미술과 접목해 공간에 대해 모색해 보고 재조망하기 위해 기획했다.미술관이라는 한정적 장소에서 소비적으로 소모되는 작품이 아닌 공간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이용자를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환경과 예술이 어떻게 상호작용 할 수 있는지 탐구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김태수, 류신정, 박근우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4회 정기연주회 'Winter Story Ⅱ(윈터 스토리 2)'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김성경(소프라노), 조윤환(테너), 손진(색소폰)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목관 4중주의 모차르트 'Sinfonia Concertante(신포니아 콘체르퉤), K. 297b' 연주를 시작으로, 장령은(바이올리니스트)의 비발디 'Our Seasons (사계 중 겨울)' 연주가 이어진다. 다음 자코모 푸치니의 'uando m'en vo(무제따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매일 오후 2시 울산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00년 여행의 시작과 끝'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이탈리아 국제 여행영화제(Italia Tour Film Festival·ITFF)의 주요 영화 30여 편을 매일 주제에 맞춰 상영한다. 첫째 날인 20일은 '행복의 권리'라는 주제로, 클라우디오 로시 마시미(Claudio Rossi Massimi) 감독의 장편영화 '행복의 권리(Il Diritto alla Felicita)'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인권에 관한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 송년공연 무대로 '호두까기 인형' 선율을 선사한다.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제2막과 한 해의 안녕을 고하는 의미를 담아 하이든의 '고별'이 연주된다. 차이콥스키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은 배경이 크리스마스이고 동화적인 이야기 전개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발레장면
서양화가 김성동 작가의 27번째 개인전 '지평선 너머'가 오는 30일까지 울산 남구 갤러리한빛(남구 문수로 368 2층)에서 열린다. 황토를 주재료로 작업을 하는 김성동 작가는 형태와 질감만으로 작품에 메시지를 담는 작업을 17여 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 '지평선 너머'는 은유적인 표현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꿈꾸는 이상의 세계나 바라는 소망을 담은 작품으로 조금 어려운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시각적으로 보이는 작품의 형태는 단조로운 선으로 이루어진 비구상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내용은 아름다움과 희망을 가득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가 문화도시 울산 창작콘텐츠 사업 발간 도서로 '울산에 산다'를 펴냈다. 이 책은 울산의 자연, 역사, 문화 등을 내용으로 한 여러 장르의 작품을 실었다. 권기만의 시 '관문성'을 비롯한 46편의 시와 함께 최종두 시인의 산문 '장생포 이야기'를 실어 그의 시 '내 눈 속의 고래'가 노래가 된 배경담과 함께 최근에 창작한 그 노래의 제2절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김경아의 '경상좌도 병영성' 등 시조 18편, 고은희의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을 걷다' 등 수필 23편, 김이삭의 동시 '우시산국 아홉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