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울산시민들을 찾아온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이달 27일 오후 8시 하우스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은 새로운 도전과 이지적인 연주의 조화를 보여 줄 '피아니스트 윤철희'의 무대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8번'과 쇼팽의 '12개의 연습 곡'을 선보인다. 유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곡 해석을 바탕으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로서 언제나 최고 수준의 완성도 있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윤철희는 10세에 부
'울림솔(대표 김애령)'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난계 오영수 선생의 동시에 곡을 붙인 '어른을 위한 동요'가 오는 23일 저녁 6시 30분 애령 무대에 올려진다. 이날 발표될 곡은 동시 7편, 시 2편으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탁 씨가 작곡과 기획을, 시낭송가 박순희 씨가 연출과 진행을 맡는다. 이 외 노래는 김애령 씨가, 낭송에는 8명의 낭송가가 참여한다. 낭송가가 해설을 곁들인 동시를 낭송하면 가수는 노래를 하며 공연을 진행한다. 젊은 시절부터 동시와 시를 써 왔음에도 오영수 선생의 동시와 시가 발굴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2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지난 2019년부터 '영상으로 즐기는 명작무대'라는 주제로 자체 기획 프로그램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를 운영하고 있다. '씨네 스테이지(Cine Stage)'의 올해 아홉 번째 작품, 천재 안무가 매튜 본의 댄스뮤지컬 '로미오 줄리엣'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2019년 영국 런던 새들러스 웰즈 극장 공연 실황으로 상영된다. 그동안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수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재창조돼 왔다. 매튜 본은 기존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작품이 워낙
외부인의 눈에 비친 울산을 남다른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KBS울산방송국의 프로그램 '이용식의 울산시대'가 추석을 앞두고 흥겨운 트롯 한마당을 준비했다. 시청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추석맞이 트롯 한마당은 가수 진미령을 비롯해 조승구, 문연주, 강민주, 수근, 원혁까지 울산시대 시작 이래 가장 많은 출연자가 함께했다. 울산시대 시즌 2의 MC 뽀식이 이용식의 유쾌한 진행으로 이미 유튜브 구독자 2만 3,000명을 돌파한 울산시대는 시청자를 울고 웃기는 특별한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울산 대표 프로그램의 입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울산중구문화의전당이 2024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를 시작한다. 먼저 울산중구문화의전당 대관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대관시설은 2층에 위치한 함월홀과 1층에 위치한 별빛마루다. 대관 신청은 21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1층 운영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등기)으로 보내면 된다. 단, 우편 접수의 경우 10월 7일(토)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운영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쯤 선정 결과를
울주문화재단은 21일에 두서면 인보리 울주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한 울주군 최대의 에코문화장터'in보리 너부문화장터'를 개최한다. 장터에는 30여명의 주민들이 당일 아침에 수확한 신선 작물과 두부, 들기름, 된장, 식혜 등이 판매된다. 주민들이 손수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비롯한 지역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특히 친환경 장터 조성을 위해 신문지 포장과 텀블러, 장바구니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선착순 50명에게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폐현수막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 해 동안 울주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해 온 주민 1
서울주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먼저 서울주문화센터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센터 공연장에서 아동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판매량 100만 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재밌는 소재인 '똥'을 뮤지컬로 극화해 논리적인 추리와 판단을 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사고력, 판단력, 관찰력을 키워주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
울산 중구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성남동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2023 울산 중구 청년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울산 중구 청년예술제'는 9월 셋째 주 토요일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 청년들을 응원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기념식 △청년공감 토크 콘서트 △청년 버스킹 공연 △청년 아트페어 △중구 붐붐 미래 작가전 △청년예술가 공연 △청년 장터 등으로 꾸며진다. 기념식은 오후 2시 울산초교 삼거리 앞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어서 열리는 청년공감 토
울산과학관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5층 갤럭시 갤러리에서 최문정 작가 초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동행, 민화'라는 타이틀로 전통 기법 채색화가 돋보이는 민화 작품 15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최 작가는 한국추사서화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해 국내 다수의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바 있는 한국화 작가로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알리기 위해 미국, 프랑스 등 해외 교류 전시에도 힘쓰고 있다. '민화'란 일반 백성들이 집안을 장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렸던 그림으로 소재와 의미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고 그 형태 또한 다양하지
울산시립무용단 국악 연주팀의 기획공연 '가을날의 국악여정'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가을날의 국악여정'은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성 확보를 위해 마련한 '국악관현악 공연'으로, 국악기를 서양 오케스트라처럼 배치하고 지휘자가 이끄는 연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한국무용, 판소리, 뮤지컬과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국악관현악이 처음인 관객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음악석사, 청주·충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조원행 작곡가 겸 지휘자를 필
울산시 울주군이 운영 중인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가 올해 2년 연속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지자체 사업 636건이 접수됐고 콘텐츠의 우수성과 사업 운영 역량을 심사해 총 389건을 선정했다. 울주군 관광과에서 공모 신청한 '외고산 옹기장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는 올해 사업에서 생생문화재로 뽑혔다.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 울산외고산옹기협회 옹기장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3회 정기연주회 '신세계로부터'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자크의 대작 '신세계로부터'를 전국 시립청소년교향악단 최초로 전악장 연주한다. 1부 무대는 전설적인 더블베이스 연주자이자 지휘자였던 쿠세비츠키가 작곡한 '더블베이스 협주곡 올림바단조'가 더블베이시스트 임채문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러시아 낭만주의의 감성이 잘 드러나는 이 곡은 강렬한 1악장을 시작으로 노래하는 듯한 서정적인 선율인 2악장, 더블베이스의 우아하고 현란한 기교가 돋보이는 3악장으로
울산 최초 스트릿댄스 전문예술단체 '포시크루'가 오는 10월 2일 오후 8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막구지기 별빛광장에서 'BREAK IN THE FLOOR'를 진행한다. 포시크루는 비보이를 베이스로, 다양하고 크레이티브한 활동을 추구하는 단체다. 수많은 무대경험을 토대로 공연기획, 콘텐츠 제작, 창작활동, 인재양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새로운 융복합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더욱 많은 시민들과 호흡하기 위해 일산해수욕장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스트릿댄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오는 10월 20일 개막을 앞둔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울산과 울주가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8회 영화제의 의미를 담아 울산, 울주의 첫 초성인 'o'을 조합하여 숫자 '8' 이자 무한의 기호가 만들어지는 형상을 이미지화 했다. 이 포스터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오렌지 슬라이스 타입'의 '장우석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장우석 작가는 "울산과 울주가 만나 탄생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융합과 가능성, 그리고 축제의 움직임을 담았다" 고 의미를 전했다. 제
울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늦깎이 시인 최용수가 세 번째 시집'소금밭 가는 길'을 출간했다. 등단 2년여 만에 울산 문화관광 재단의 지원을 받아 '참깨 밭에서'와 '바람에 기대어'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최 시인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겪은 다양한 체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생활 속의 연민을 풀어낸 서정성 짙은 글들로 구성돼 있다. '소금밭 가는 길'은 전체 5부에 걸쳐 '바람에 기대어' '강에 부는 바람' '흔적을 찾아' '얼굴 없는 얼굴' '몸은 내가 떨었다'등 80여 편의
외솔 한글사랑 기념회(회장 한분옥)는 제7회 외솔시조문학상 수상자로 김제현 시조시인(작품 '시간'외 4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제4회 외솔시조문학 신인상은 김금만 시조시인('향파'외 2편)에게 돌아갔다. 본심 심사위원인 유성호 평론가와 황치복 평론가는 김제현 시인의 작품에 대해 "'시간'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시인은 절제와 함축의 시조 미학을 적절히 구현하면서도 시조만이 지닐 수 있는 고상한 품격과 위엄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품격과 정취는 현대시가 지니기 어려운 현대시조만의 양식적 특징으로 지적해도 무리가 없을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시리즈 공연 '저녁을 닮은 음악' 9월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9월 공연에는 울산 지역 청년 클래식 앙상블 '더이음앙상블'이 출연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더이음앙상블은 피아노 강유나, 바이올린 장령은·이승아, 비올라 김유림, 첼로 한효진 등 울산 지역 청년 연주자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 연주 단체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의 시리즈 공연 콘텐츠인 '저녁을 닮은 음악'은 매월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야외전시장에서 '야외조각 상설 기획전' 개최한다. '야외조각 상설 기획전'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일상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경북, 울산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도시와 인간'이라는 내용의 알림(메시지)이 담긴 대형 야외조각 작품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고수영, 김동배, 김호빈, 노창환, 민태
세계적 기후 위기에 관한 메시지를 던지는 전시 '공중도시 프로젝트'가 울산시민들을 찾아온다. 창작스튜디오 장생포 고래로 131에 따르면 '작은미술관 공모사업'의 일환인 '공중도시 프로젝트' 전시를 오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 공중도시 프로젝트에는 문화예술창작촌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구지은 작가가 기획자로 함께 성유삼, 김진아, 김선희, 이장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공중도시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장생포 고래로 131이 지난해 '작은미술관' 사업으로 진행했던 '장생포엔 고래가 없다'의 연속 프로젝트다. 당시 주
어르신들의 문화 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실버문화페스티벌이 19일 달동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울산'은 문화를 통한 건강한 삶을 살자는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경연을 통해 지역별 우수공연팀을 선정하는 지역예선 형태에서 벗어나 각 지역별 특색 및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지는 어르신 문화활동을 한자리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