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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는 9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정·재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투명사회협약대국민보고대회'를 갖고 올 연말 대통령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장상 민주당 대표,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는 올해 대통령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정정당당하게 치르고 지역주의ㆍ금권공세ㆍ흑색선전ㆍ색깔공세에 의존하지 않을 것 등을 약속하는 '투명한 대통령선거를 위한 정당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예비후보자 등록·심사에서부터 경선까지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고 ▲지역주의, 금권, 흑색선전, 색깔공세를 지양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재계인사, 교육부ㆍ산업자원부ㆍ법무부ㆍ보건복지부 장관, 이진강 대한변호사협회장, 이남주 한국외대 재단이사장 등도 '투명한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서약'에 사인했다.
 박맹우 울산시장도 이날 행사에 부산·대구·경남 등 시·도지사와 함께 참석해 서약서에 서명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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