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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초대 지부장이 15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 아산공장 등 전국의 6개 노조본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현대차 지부장을 선출하는 2차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4만3천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2만5천여명의 조합원이 있는 울산공장에서는 전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이날 오전 퇴근하는 야간조 조합원들이 각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귀가했다.
 또 주간조 조합원은 오전 8시부터 투표 마감시간인 낮 12시까지 인정된 휴무시간에 회사로 출근해 투표했다.
 개표는 6개 본부노조 투표함이 본조합 사무실이 있는 울산공장에 도착한 이후 오후 10시께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결과는 전자개표 후 2~3시간 가량이 지나면 발표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는 전직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상욱씨 팀과 울산공장 2공장 사업부 대표인 최태성씨 팀, 통합사업부 대표인 홍성봉씨 팀 등 모두 3팀이 출마했지만 1차 선거에서 투표자 대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못했고, 결국 1, 2위를 차지한 이상욱, 홍성봉 2팀이 결선에서 당락을 결정하게 됐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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