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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가 2일 웅상출장소를 본격 개청함에 따라 인구 7만5,000여 웅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됨으로써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양산시는 1일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새로 출범하는 웅상 출장소 4개동 동사무소 집기, 비품, 통신장비 등의 차질없는 이사 준비를 위해 본청 실무부서의 대다수 직원들이 출근해 출장소 개청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지난 주말에는 사무 행정에 필요한 컴퓨터 등 전산과 통신기기를 설치완료하고 민원발급 시연에 이어 출장소 개청 행사장 점검 등 최종 확인 작업을 마쳤다.
 시는 2일 오후 3시 웅상출장소 개청식과 함께 서창동, 소주동, 덕계동, 평산동등 4곳 동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고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개청식 행사에는 김태호 경남도 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주민대표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 지사는 오후 3시 웅상 출장소 개청식장에 참석해 출장소에 새로 근무할 손기량 출장소장을 비롯한 4개과 18담당 직원등을 포함한 113명의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의 하루일정 모두를 양산에서 소화할 것이 예상되자 지역 기관단체들과 주민들은 모처럼의 방문에 한껏 고무되어 있다.
 양산시는 지난 2005년 1월 출장소 개설 승인 이후 시의회와 주민반대 등에 부딪히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년여만에 본격 개청을 맞게됐다.
 오근섭 양산시장은 일요일인 1일 오전부터 전 간부와 직원들과 함께 출장소 개청과 분동 준비상황을 최종점검하고 개청식에 내빈들과 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독려했다.
 한편 개청되는 웅상출장소에는 총무과와 경제산업과, 사회환경과, 도시건설과 등 4과18담당과 웅상보건지소(예방의약담당, 위생담당)가 설치되며 각 동에는 행정민원담당과, 주민생활지원담당 등 2개담당이 설치돼 인구 7만 5천 웅상주민들의 민원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양산=이수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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