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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마추어들의 문화나눔 활동이 급속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문화나눔 활동의 현황을 짚어보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이 열린다.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9일 오후 3시 울산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11 울산문화자원봉사 포럼-문화도시와 문화자원봉사네트워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춘아 한밭문화마당 대표가 '문화자원봉사자의 흐름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대표는 "쉽게 말하면 문화자원봉사자는 문화 영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말하며 문화복지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문화봉사로 연계시켜줄 수 있는 전문인력과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전 국민의 평균적 문화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자원봉사자들을 인력화하고 문화의 시대에 걸맞는 내용을 담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스템 구축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한다.
 기조발표에 이어 장태호 울산문화원연합회 사무국장의 '지방문화원과 문화자원봉사', 곽영화 울산공공미술연구소 대표의 '문화자원봉사와 마을 만들기-지붕 없는 미술관'에 대해 토론이 펼쳐진다.

    또 김성연 중구문화원 사무국장의 '문화유산해설사활동사례' 등 울산지역 사례를 발표한 후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문화자원봉사가 좀 더 안정된 기반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유미기자 ym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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