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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효대 의원(동구·사진)은 22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디도스 사건, 중국 불법조업 단속 해경 사망사건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에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10월 26일에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금전거래 내역, 청와대 행정관 연루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실체 확인에 나섰다.
 안 의원은 "선거를 방해할 목적으로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한 것은 중대한 사건이며, 국민적 의혹은 무슨 일이 있어도 확실하게 매듭을 짓고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디도스 사건에 대해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할 것과 수사결과가 미진할 경우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도입하는 것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의 선장에 의해 우리 해경이 피살된 사건에 대하여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공식적인 외교라인을 통해 중국 어선들의 불법 어로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정부는 중국 측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 최소한의 관리책임을 지도록 한·중 간 협상을 새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억두기자 us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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