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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발된 남구의 대표 먹을거리 브랜드 '고래밥상'은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


 남구청은 고래관광과를 찾은 주민이 "고래도시란 특성을 살려 고래고기나 고래먹잇감을 주 재료로 새로운 먹을거리 브랜드를 개발하면, 고래관광 활성화에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남구청은 울산과학대학에 고래밥상 연구용역을 의뢰해 최근 범고래밥상·고래밥상·아기고래밥상·고래한정식 등 4종류 18가지 고래 관련 요리를 만들었다.


 남구민이 자전거를 타다 다치거나 숨지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남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 여천천 퇴적오니 제거방안','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고지서 발부','선암호수공원 식물이름과 간단한 설명표기' 등도 모두 주민들의 아이디어다.


 남구청 관계자는 "남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창안접수창구를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후 사업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래밥상과 자전거보험 가입은 올해 추진됐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고지서 발부 등은 내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남구청은  이날 올 한 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구정발전에 기여한 구민과 공무원을 선정, 우수제안상을 시상했다. 올해 접수된 제안은 구민창안 68건, 공무원 제안제도 98건 등이다. 우수제안 선정 결과, 구민창안에서는 '고래밥상 개발'이, 공무원 제안에서는 '직원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 위한 교육 실시'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보람기자 usy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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