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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거리음악회가 2년 연속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지역 전통문화 등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상품성을 갖춘 지역 공연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상설문화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있다.
 남구청이 운영하는 거리음악회는 전국 최초로 이동공연차량을 이용해 공연, 새로운 형태의 찾아가는 공연문화의 지평을 열어왔다.


 남구거리음악회는 올해까지 46곳에서  408회의 공연을 펼쳤다. 출연자수는 3,274명, 관람객은 10만8,000여명에 달한다. 이 음악회는 관람객과 어우러지는 참여형 무대를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거리음악회는 지역 예술인들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는 순수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울산 주민과 근로자, 관광객에는 생활에 스며드는 문화메신저 역할을 해왔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문화도시의 자긍심과 향기가 느껴지는 도시야말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도시일 것"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테마로 업그레이드 된 음악회로 구민들과 함께하는 열린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남구거리음악회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4회(화·목·토·일) 운영되며, 내년 3월에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남구 관내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보람기자 usy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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