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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경기침체에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이 손길이 잇따랐다.
 남구청 연말 남구 관내 지역단체 등을 통해 남구청과 각 동에 모인 성품과 성금이 3억6,000여만원 모여 지원됐다고 29일 밝혔다.
 남구청과 각 동을 통해 지원된 성품은 3억1,000여만원, 성금은 4,800만원이며,  관내 복지시설 43곳과 저소득계층 3,844명에게 전달됐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서는 저소득계층 140명에서 840만원 상당의 쌀과 부식을 전하고, SK에너지에서는 저소득층 274명에게 각각 쌀 1포를, 488명에게 김치 1상자씩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및 S-oil은 수급자 494명에게 난방유를 지원하기도 했다.
 수암교회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자 1명에서 치료비 558만원을 후원했고, 테마사업과 CK치과에서도 성금을 지원했다. 남구 각 동의 자생단체 등에서는 쌀, 생필품, 난방유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익명의 한 기부자는 장애인 단체와 여성자원봉사회에 자동차 4대를 기탁하기도 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남구 각지에서 나눔의 행렬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연말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보람기자 usy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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