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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남구 보건환경연구원 앞에서 열린 솔마루 하늘길 명명식에서 김두겸 남구청장, 최병국국회의원, 이상문 남구의장등 참석자들이 교명석 제막식을 가진 뒤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ulsanpress.net

남구청은 3일 솔마루 60리를 하나로 잇는 연결로 '솔마루 하늘길' 설치를 알리는 명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남구청장, 이상문 남구의회 의장 및 내빈과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마루 하늘길 설치 경과보고, 교명석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솔마루 하늘길은 솔마루 24㎞ 구간 중 문수로로 인해 단절된 울산대공원~삼호산 구간을 잇는 보행자 전용 인도교로, 길이 70.2m, 폭 5~8m의 강관거더교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시민들에게는 2월 말께 공개될 예정이다.

 솔마루 하늘길이 공개되는 올 봄부터는 신선산에서 태화강까지 솔마루길 전체 24km를 콘크리트를 밟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된다.
 이 다리는 고래가 유영하는 형태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울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이번 솔마루 하늘길 설치로 문수로를 건너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솔마루길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보람기자 usy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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