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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각종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의 공세에도 뛰어난 빵맛으로 동네 대표 빵집의 자리를 지켜온 이채섭(50)사장은 서민경제가 살아나길 희망했다.
 이 사장은 "공업센터 50주년을 맞는 올해, 울산이 산업수도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으나 서민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늦었지만 올해부터라도 행정당국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제도적이고 안정적인 정책 수단을 수립하는데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이 경쟁적으로 매장을 늘리면서 동네 빵집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돼 왔다"면서 "동네 빵집같이 풀뿌리 경제라고 할 수 있는 자영업이 몰락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 울산의 50년 밑그림은 서민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그려나가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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