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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무소속 유태일 예비후보(왼쪽부터)·중구 새누리당 박재갑 예비후보·울주군 새누리당 이광우 예비후보가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4·11 총선에 출마하는 중구 선거구의 유태일 예비후보(무소속)와 박재갑 예비후보(새누리당), 울주군 선거구의 이광우 예비후보(새누리당)는 2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을 내놓았다.

# "중구 문화재 관광벨트화" 
유태일 예비후보는 이날 "중구를 문화관광권으로 만들어 주민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중구문화관광권은 태화루에서 동헌, 유곡동 공룡발자국에 이르기까지 지역에 산재한 문화재를 하나로 관광벨트화하는 것이다"며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하고 쇼핑하고 숙박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구문화관광권 주민참여단'을 발족, 관광객 유치와 전통음식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중구 시가지 숙박업소들을 리모델링하고 숙박거리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고 공약 실현 의지를 나타냈다.

# "지역 공동체 대학 설립"
박 예비후보도 "'지역 공동체 대학'을 설립하고 택시 승객의 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해 '그린택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울산시민의 평생학습 및 창업지원 등을 위해 지역 공동체 대학을 설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이주자와 노약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현 울산초등학교의 시설물을 활용해 대학설립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안전사고 예방 및 택시 승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중구 주요지역에 택시승강장 그린존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석유상품거래소 유치"
이광우 예비후보는 울주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울주군 남부권에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일 허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국제석유상품거래소를 역세권 내에 유치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중부권에는 울산과학기술대학을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시켜나가는 한편 대학촌, 탄소제로 마을, 사이언스 파크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세권에 200만평 규모의 인구 20만 자족형 첨단신도시를 조성하겠다"면서 "역세권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 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한 유기적인 연계환승체계 마련 등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승원기자 uss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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