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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종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26일 울산항에 접안중인 우림드라곤 5호(5,589톤)의 연안유조선 비상대응훈련을 참관하고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훈련은 2012년 서울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선박보안강화와 해양사고 발생 시 선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선박테러상황을 가정해 폭발물 발견 시 초기대응, 폭발사고발생, 화재진압시도, 진압실패 후 퇴선 등으로 진행됐다.
박노종 청장은 "울산항은 전국 1위 액체위험화물 취급항만으로 유조선 사고위험이 높고 해양사고 발생 시 국가적 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훈련결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전파해 울산항의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usc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