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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남구 옥동 울산고용노동지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졸자 취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봉한 지청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지역 산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고용노동지청과 지역 산업계가 고졸자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봉한)은 19일 남구 옥동 지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졸자 취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열린 고용사회 구현을 위해 고졸자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용센터·지역 산업단지협의회·대기업 사내 직업훈련원이 공동으로 비진학 고교졸업자에 대한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울산고용노동지청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기술교육원, 현대자동차㈜울산훈련원, ㈜현대미포조선기술교육원, 현대중공업㈜협력사협의회, ㈜현대미포조선협력사협의회, 울산석유화학공업공단협의회, 온산공단공장장협의회, 매곡지방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달천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울산고용노동지청은 고졸 구인에 대한 맞춤형 구직정보를 제공하고, 고졸자 대상 직업훈련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산업단지협의회는 회원사의 고졸자 채용장려와 구인 등록 강화를, 대기업 사내 직업훈련원은 고졸자 중심의 직업훈련을 활성화하고 우수 고졸인력 양성을 통해 취업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봉한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고졸취업의 수요기관이라 할 수 있는 울산 지역 산업계와 대기업 사내 직업훈련원이 참여하므로써 실질적인 고졸 취업 제고가 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졸 취업지원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능력 중심의 열린 고용 사회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울산교육청과 지역 내 특성화고교 등과 함께 다양한 고졸자 취업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최재필기자 usc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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