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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원 및 청년선거인단이 14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마련된 투표소에서 제1차 새누리당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제19대 국회를 이끌어갈 새누리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가 14일 하루동안 진행됐지만, 투표율 저조로 흥행면에서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새누리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각 당협별로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전체 대상자 4,532명 중 546명만이 참가해 투표율이 12%에 그쳤다. 이는 20만6,182명 중 2만9,121명이 참가한 전국 투표율 14.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7.4 전당대회 투표율 울산 31.6%, 전국 25.9% 보다 훨씬 낮았다.
 이날 투표율을 각 투표구별로 보면 중구는 12.4%, 남구(갑,을)는 11.3%, 동구는 11.9%, 북구는 11.6%. 울주군은 13.3%였다.
 이같이 선거인단 투표율이 낮은 것은 지난 총선을 통해 당권이 사실상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로 넘어간데다 차기 당 지도부가 사실상 박 위원장 대권만들기를 위한 것이란 인식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국민여론조사와 이날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 15일 전당대회 현장투표 등을 합산해 당대표를 포함한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강정원기자 m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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