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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울산시당 공직자 협의회는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마트 규제조례 개정에 새누리당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천병태 공직자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4명의 시·구의원들은 14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은 대형마트 규제조례 개정에 동참하라"며 중구를 비롯해 남구, 동구, 울주군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이들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시간을 규제하고 의무휴일 지정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월 공포됐다"며 "하지만 울산의 경우 북구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조례안은 발의됐으나 보류 또는 부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울산은 단일생활권으로 울산 전체에서 조례가 시행돼야 실효성이 보장된다"며 "이미 조례의 취지나 목적은 충분히 설명됐고, 시민들 역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어려운 중소상인과 재래시장 보호라는 조례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새누리당은 말로만 민생을 외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정원기자 m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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