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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장애인특별회의추진단은 8일 오후 울산장애인총연합회 강당에서 16개 울산 장애인 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단의 출범식을 가졌다.
 장애인특별회의추진단은 ▲인권보장제도개선 ▲교육 ▲고용 ▲사회참여 ▲이동 및 편의 ▲생활안정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구체적인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추진단은 차기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연구.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6개 분과는 이달 중으로 각 분과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책 과제를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각 정책에 대한 세부안을 마련하며 7월 초에는 '울산장애인특별회의'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광철 추진단장은 "장애인 가족의 아픔과 고달픈 삶을 정치적 공약으로만 달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면서 "수많은 장애인 복지정책들이 공약과 계획에만 머물지 않고 현실적인 예산 반영과 각종 제도 개선을 수반할 수 있도록 울산장애인특별회의는 실질적인 활동들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대선 이후에는 울산장애인특별회의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울산장애인정책연구'(가칭) 조직을 결성해 지속적으로 울산지역 장애인 정책의 의제 발굴과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계속할 방침이다.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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