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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출 국회 입법정보 연구관은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매니페스토와 정책선거 발전방안' 국제학술회의에서 역대 대통령선거가 대부분 주먹구구식 공약으로 치러졌다고 지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단법인 내나라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회의에서 이 연구관은 민주화 이후 치러진 4번의 대선을 분석한 결과 ▲구체적이지 못한 주먹구구식 공약 ▲우선순위 없는 망라형 공약 ▲선심성 공약 ▲검증안된 깜짝공약이 남발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관은 "13대 대선에서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시대', '지역감정 타파', '넉넉하고 고른 경제' 등의 공약기조가 제시됐으나 구체화 방안은 나오지 못했다. 특히 재원과 추진일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공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서울=조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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