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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노후 사무기기 재활용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21일 북구 창평동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사)에코누리'에 노후 PC 338대, 프린터 469대, 노트북 130대, 빔프로젝터 4대, 스캐너 1대 등 총 942대의 사무기기를 기증했다. 이들 기기들은 수리 및 선별작업을 거쳐 상태가 좋은 것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복지시설 등 정보화에 소외된 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된다. 또 에코누리는 완제품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기기들을 분해해 부품별로 수출하거나 도시광산화사업 참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컴퓨터 등 폐사무기기 581대를 울산 남구청에 전달하고 지난 6월에는 노후TV 1,025대와 직원들이 모은 폐 휴대폰 4,700대를 칠서리사이클링센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기증하는 등 폐자원 선순환을 통한 국가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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