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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자연부락, 약수마을에 벽화가 새겨졌다. 그곳에 가면 마치 70~80년대의 작은 시골 마을에 간 기분이다. 과거를 연상케하는 미용실의 간판에서부터 전통 빨래터까지. 하나 둘 떠난 빈집과 어두운 마을 골목길이 남아있는 주민들의 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곳곳에서 낡고 허름한 마을을 주민들의 손으로 새단장 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벽화를 그리는 것이 대세가 될 정도.
울산 남구의 신화마을, 동구 방어진 슬도 성끝마을 등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북구의 자연부락, 약수마을에도 벽화가 새겨졌다.
신화마을만큼의 길고 화려한 내용의 벽화는 아니지만, 주민들이 마음을 합쳐 재활용품을 수집해 마을꾸미기에 활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고층 아파트 사이에 자리잡은 약수마을에는 행복한  현재와 미래를 그리고 있다.
글=김은혜기자 ryusori3@ 사진=유은경기자 usy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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