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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남구청은 17일 본관 3층 상황실에서 양희부 기획예산실장 주재로 실·과·소 국비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국비확보 추진계획'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도 국비확보 성과를 되짚어보고, 제18대 대선공약과 연계한 2014년 국비확보 추진 전략과 단계별 활동계획 등을 중점 논의했다.

 남구청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총 750억원으로 2013년도 확보액(668억원) 대비 11%(82억원) 증액했다.

 2014년 국비확보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은 제18대 대선공약 중심의 프로젝트 개발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재정지원 변화에 대응한 신규사업 발굴이다. 남구청은 이를 위해 3월까지 국가예산확보대책회의를 4회 이상 개최해 신규국비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4월부터 10월까지는 구의 신청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편성 일정에 맞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시와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 적극적인 대응논리를 개발, 지속적인 설득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양희부 남구청 기획예산실장은 "지난해 적극적인 국비활동을 펼쳐 올해 66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부족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하고 계속 사업비의 지속적인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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