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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가이자 서예가인 쌍산 김동욱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이 '태화강이 학(鶴)을 품다'를 주제로 21번째 전각 작품전을 개최한다.

▲ 쌍산 김동욱 전각가가 '태화강이 학(鶴)을 품다'에 선보이는 전각작품.

 쌍산은 22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5일까지 울산 중구와 남구를 잇는 십리대숲 인도교 중앙에서 반구대 학을 비롯해 '부부학' '학춤' '선학' '태화강 학' '추상과 구상'외 다양한 학을 조명해 창작한 작품 12점을 선보여 학의 고장 울산을 알린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쌍산은 "태화강은 철새들의 보금자리다. 많은 철새와 어우러지는 학의 자태는 태화강 철새들의 으뜸"이라며 " 아름다운 태화강 다리 위에서 예술로 비상하는 학처럼 울산문화도 날아오르길 기원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쌍산은 대구예술대에서 서예와 전각을 전공했으며 전각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그간 독도와 울산교, 함평 등에서 전각작품 기증행사와 전각 깃발전을 열었다.  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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