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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예예술인협회(회장 이재철)가 오는 24일~26일 3일간 오후 7시30분 태화강 대공원 특설무대에서 '제8회 울산소리문화예술제'를 마련한다.

 해마다 여름이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 주었던 울산소리문화예술제는 올해부터 초여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도록 태화강으로 자리를 옮겨 무대를 꾸민다.

 특히 본 행사에 앞서 23일 오후 7시엔 전야제 격으로 울산연예협회가 지역 대중예술인들을 발굴하고자 만든 무대인 '울산 TOP 가요쇼'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첫날인 24일엔 울산연예협회 회원들의 '힐링아트 캠프'가 열린다. 무용, 가수, 연주, 연기, 창작 5개 분과에서 각각 독자적인 무대를 꾸민다. 행사내용도 밸리댄스, 노래, 기타연주, 음악토크쇼 등 다양하다.

 둘째, 셋째 날에는 타지역 연주팀과 교류의 무대를 펼친다. 25일 '락 & 브라스 캠프'에서는 아날로그(울산·부산연합), 무아밴드(서울), 써티(울산), 카시아노(울산·부산연합), 치바사운드(서울)가, 26일엔 '재즈 & 포크 캠프'에는 큐브(울산), 다락방밴드(울산·부산연합), 도미넌트재즈(대구·경기·울산연합), 우산들기귀찮아(울산), 젤리팝(대구) 등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특히 '무아밴드' '도미넌트 재즈''우산들기 귀찮아'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무아밴드'는 울산 출신 국민가수 윤수일씨의 아들인 윤지호씨가 결성, 활동중인 팀이다. '도미넌트 재즈'는 멤버 모두가 실용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실력자로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팀이다. '우산들기귀찮아'는 여성듀오 어쿠스틱 밴드로 지역에서 꾸준한 공연활동을 하며 많은 팬들을 확보중이다.

 이재철 회장은 "서인국, 김도현 등 울산출신 대중예술인들이 활발히 활동중이다"며 "소리문화예술제는 이같은 지역 출신 예술인들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전국에서 활동중인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58-1116  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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